하여가

서태지와 아이들

너에게 모든 걸 뺏겨 버렸던 마음이 다시 내게 돌아 오는 걸 느꼈지
너는 언제까지나 나만의 나의 연인이라 믿어왔던 내 생각은 틀리고 말았어
변해버린건 필요가 없어 이제는 널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나에겐 항상 시선을 멈췄던 예전의 네 모습과 나를 바라보던 네 미소와
너만의 목소리 모든게 그리워 진거야 지금 나에겐

너를 볼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때 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너에게 많은걸 바라는 게 아니지 그전처럼 또 바로 그때처럼 말이야.
정성이 가득히 있었지, 언제나 나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 주었지
이제는 전화를 네게 거는 것 마저 난 이제 모두 두려워졌어
넌 아닌척하고 있지만 너의 목소리가 너무도 차갑지
난 이제 알 수가 있어 너도 많이 아파하고 있었다는 것만을
너의 진실을 숨기지마 넌 왜 그리 모르지?

이렇게 떠나가 버릴 너를 보려한것이 아니야 하지만 나는 기다려
네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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