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난 그대의 뒷모습 바라보며
멈추지 않는 이 눈물로 지나간 추억 적시네
거리의 불빛 화려해도 사랑의 불이 꺼진 가슴
슬픔도 기쁨도 어둠 속에 희미하게 어른거리네
붙잡아 주던 따뜻한 손 향기처럼 남아있는데
멈추지 않는 이 눈물이 두 뺨에 흘러내리네
돌아다보면 잡힐 듯이 가까이 있는 지난날들
즐겁게 웃던 시간들이 안타깝게 사라져가네
또다시 그때가 온다해도 그 사람 다시 온다해도
쓰디쓴 오늘의 아픔들이 못 견디게 괴로울 거야
기약도 없이 만났다가 눈물을 흘리며 헤어지고
약속도 없이 헤어졌다 추억으로 다시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