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박기영

내 키만한 방한구석

취한기억의 한켠에서

날부르는 작은 속삭임에

꿈을꾸듯 이끌려요

색색 분필 무지개로 나를 인도해줘요

나 처음 그대를 위한 정원이되어

작은 꿈을꿔요

빗소리에 잎새위에 흐르는 이 노래는

모두 그댈 위한 신비의 꽃이되고

저하늘도 우릴위해 작은 빛이되줘요

이젠 영원히 머물수 있게

늘 아침엔 눈부시게

내 온몸을 감싸주고

끝도 없이 펼쳐진 이곳엔

그대와 나 둘뿐이죠 이젠

빗소리에 잎새위에 흐르는 이노래는

모두 그댈 위한 신비의 꽃이되고

저하늘도 우릴위해 작은 빛이 되줘요

이젠 영원히 머물수 있게

이젠 영원히 함께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