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본 순간 그랬었지
빨개진 얼굴 더듬는 말투
그런 내 모습이 우습다며
그렇게 우린 시작했지
어느새 나의 맘은 온통
너로 자리 잡고 있었지
이젠 날 좋아하고 있다는 걸
말할 때도 됐는데
조금은 어설프기 짝이 없고 조금은
어리숙하긴 하지만
제법 성격 좋은 사람이란 걸
누구보다 넌 잘 알잖아
조금씩 다가갈게 친구처럼
조금씩 사랑할게
연인처럼 네가 날 남자로
생각하는 그날까지
기다릴게 영원히 올해도
겨울은 찾아오고
아직 네 네맘을 갖진 못해도
첫눈의 설레임처럼
너를 오늘도 기다리고 있어
어느새 나의 맘은 온통
너로 자리 잡고 있었지
이젠 날 좋아하고 있다는 걸
말할 때도 됐는데
조금은 어설프기 짝이 없고
조금은 어리숙하긴 하지만
제법 성격 좋은 사람이란 걸 누구보다 넌 잘 알잖아
조금은 어설프기 짝이 없고
조금은 어리숙하긴 하지만
제법 성격 좋은 사람이란 걸
누구보다 넌 잘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