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장혁-그대를 위해... >
예전에 그댄 분명 달랐죠...
내 작은 몸짓에 많이 웃곤 했었죠..
애써 모르는 척 했지만 떠난 그대 시선에 더는 담길 곳 없어..
그대가 노력하는 걸 알아-
가슴 아프죠-함께 해도 슬프죠...
이젠 둘로 나뉜 마음이 깊은 외로움만을 키워 나갈 뿐이죠..
*용기를 내봐요-내 그대여..
그댈 버릴 가슴 내겐 없으니 이별보다 못한 시간이 지난 사랑까지
도 해치기 전에 부디 날 떠나요..
보태도 털어내도 언제나 그대로인 날 보기 힘겨웠나요..
착한 나의 그대 숨죽여 오래 아파했겠죠..
그만 놓아줄께요..
아무 것도 가져가진 말아요..
떠난 뒤에도 내가 짐이 되어 그댈 울리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