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sand

Delispice
앨범 : Espresso
작사 : 김민규
작곡 : 김민규

비극이 할퀴고 지나 버린 밤
일어설 기력도 잃은 채
누구도 위로해 주지는 않아
외형만 남은 껍데기처럼

최후의 눈물은 당신의 마음속으로
고통도 기쁨도 당신의 기억도 사라져

시간의 강을 건너
따를 수 있다면

슬픈 기분이 날 잠식해 들어와
한없이 멍한 표정인 채
초라한 회전의자에 앉아
지나간 기억의 파편을 찾고

최후의 눈물은 당신의 마음속으로
고통도 기쁨도 당신의 기억도 사라져

시간의 강을 건너
따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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