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

양파

그대 뒤에서 항상 바라만 보네요 나의 오해가 깊어
남은건 이별뿐 처음부터 왜 내게 얘기 하지 못했었나요
산다는것 그 조차 그대에게 힘이 들었다는걸 사랑이 그대에게
사치라고 느껴졌나요 시리도록 차가운 그대 그 눈물을 이제야
알아요 모든걸 되돌릴수 없다면 나를 용서해요
조금 더 일찍 그대 맘을 헤아리지 못한 나를 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가 보여요 나의 사랑이 깊어 남은건 그리움
그대 곁에 맴도는 나를 느낄수가 있나요 나 마저 짐이 될까
그저 망설일뿐이예요 우리의 헤어짐이 어쩔수 없는 것이라면
이것만은 말해주어요 이별이 슬프지 않도록 그대가 날 보내고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이 그대 맘에 묻어두려 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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