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도시

김정우

palm tree 늘 푸른 하늘 꿈꾸는 세계로
california 낯선 도시에 내리던 그날에

새로운 생활을 기대하던 내 어린 꿈들을 간직하고
소중한 기억들 고이고이 접어두고

어머니 땅에선 잊었었던 사람
바보 이반의 이야기를 떠올려

가슴 한켠에 깊이 새기고 걷네
아마 영화처럼 아름답진 않을 거야

기대만큼 쉽지도 않을 거야 때론 먼 하늘을 보며
눈물도 짖겠지 천사의 도시에 밤이 되면 오 워~

향기로운 커피 한잔에 시작되는 하루
california 낯선 도시에 새 아침이 되네

여느 때와 같은 태양인데 내게는 무언가 다른 느낌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희망을

조심스레 깊이 간직하고 걷네
싱그러운 바람이 나를 스쳐가고

작은 꿈들이 하늘에 새겨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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