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

성시경

햇살은 우릴위해 내리고
바람도 손을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속에 계절있는곳 돌았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릿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향기
예쁜 두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것이었죠

*이런사랑 이런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모습 이런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흐름조차 닦지못한 나
정말로 난 내가 그대 보내 준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줄순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대 나를 떠나간다해도 난 그댈 보낸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하는 힘일테니

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테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더 웃었는지
그대여 한 순간 조차 잊지말아요
거기있는 그 세상을 기억하며 기다려요
한번씩 그대에게 다가가는 나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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