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나의 곁을 지나쳐 가는 그대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수즙 듯 내게 안긴 그대 모습을
아무도 몰래 그려 보았네 노을 빛 곱게 물든 저녁하늘을 그대와 함께 다정히 바라봤으면...
낙엽 쌓여가는 가을 저녁 길을 그대와 함께 끝없이 걸어 봤으면...
그대를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 그대여 왜 이렇게 어려운가요 그대여 고개 돌려 나를 보아요
나에게 필요한 건 그대 사랑뿐(그대의 사랑)
비오는 새벽길 우산도 없이 그대와 함께 끝없이 걸어봤으면...
흰 눈이 내려오는 겨울 밤길을 그대와 함께 다정히 걸어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