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붙잡을 것도 없어 지나간 하루는 아침이 되면
똑같은 모습으로 날 깨워 주며 얘기를 하겠지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거리엔 온통 넘치는 사람들
정신없이 걷는 그 많은 모습들은 어쩌면 내겐 멀어진 일이지
사라져버린 내 꿈이야 다시 돌아갈수 없는 곳을 바라보며
기대어 쉴수 없는 내 모습을 거리에 스쳐 가는 바람처럼
누구 하나도 나를 기억하진 않아
지금까지 나를 지켜 준건 오직 너 하나 뿐인데
이젠 너도 없어 남아있는 날이 힘이 들뿐이야
세상 어디에도 이젠 기댈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