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론 하지만  ( SBS드라마 청춘의 덫 )

지수

가슴이 아파오지만 독하게 또 독하게
천번 만번 되뇌던 이름 지우고 또 지우며
이제는 괜찮으냐고 사람들이 내게 물을 때
괜찮다고 말론 하지만 속으로는 울었네
좋은 날 언제였던가 씹으며 곱씹으며
눈시울이 무거워져도 참으며 또 참으며
이제는 괜찮으냐고 사람들이 내게 물을 때
상처 받은 나의 영혼이 아물었다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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