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류영대


할미꽃 피는 뒷동산 언덕에 친구와 같이 술래잡던
어린 그시절 오일장이 오면
어머니 손잡고 고갯길 넘어 따라 갔던
가야장터에 보리팔아 사주신 고무신
달아질까봐 품에 안고 마냥걸었지
엄마엄마 부르고 싶어요
엄마 젖가슴에 그리워 - 엄마

2.밤마다 꿈마다 고향에 갑니다.
엄마의 거친 손마디 헤진 옷소매 장에가서
사드리고 싶어요
그토록 입고 싶어하신 모시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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