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이른 새벽 바람이 불어... 내 잠을 깨우고 새벽 종소리 를 들을  때... 아침 햇살이 내 창가를 두르릴 때...
나는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하늘은 내 어깨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 마치 얼어 붙은 사람에 꼭다문 입술에 들리지 않는 소리르 ㄹ난 귀기울여요.
난 귀기울여요 늘 꽃잎처럼 에워쌓인 마음에 푸른 창을 열어 그대 그람자가 어릴 때...
저녁첫 별이 내 가까이 빛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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