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에서

더블루

작은 카페 불빛아래 외로이 앉은 내 모습을
모든이가 바라보며 웃는 것 같아

식어 버린 카피잔에 시간은 자꾸 흐르지만
약속한 너는 보이지 않아 황홀한 음악속에 취해버리듯

널 위한 장미꽃도 모두 시들었어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허탈한 담배 연기만이 나를 위로하네

어디에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생각해봐도 내 맘을 몰라주는 너를 이해 못해 내이름을 찾는 전화벨 소리에 반가웠지만 너는 울먹이며 안녕이라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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