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삿갓
앨범 : 보석보다자석
작사 : 박삿갓
작곡 : 박삿갓
편곡 : 박삿갓

환락의 시간

광란의 시간

감사해? 이밤?

벅차니? 니맘?

잠시 후 벌어질 환각 파티에 맛간 사람들 사이에

벌거숭이인 니 모습을 볼 수 있겠네

조금 전에도 넌 테크노 음악과 함께 긴 생머리를 흔드는 여자들 사이에서 엑스터시

몇알에 힘을 얻었었지

계속 되는 뼈속 까지 짜릿한 괘감에 젖어 중독

사회에 대한 소속감은 이미 사라져 버린지 오래..

두근 거리는 심장 하나 둘 친구들은 모여들고 모두들 풀린 눈으로 무언가에 갈증을 느낌 모습들

잘못된 만남 잘못된 만찬 그저 오늘 밤만 행복하길 바란 헛된 망상

요란한 혼란과 꽉찬 연기 나 뒹굴다 깨진 술잔

성난 약의 기운에 몸을 맡긴 그대의 찬란한 봄날은 이미 사라졌다

그대 인생은 저기 저 바닥에 깨어진 산산히 부서진 술잔의 모습과 같다

뽕맞고 속까지 뿅가니 콩까니 환락의 도가니 하늘이 노랗니

주사기 바늘이 찌르니 죽이니 온몸이 녹았니 죽어가 싸늘히

마약한자 넌 나약한자

나를 바라보는 두는 맛이갔나 마리화나 날이 밝아 태앙을 보기가 두렵지 않나?

쾌락을 쫓기위해 손 댄 그것에 다른 이유는 달지 말라.

너희들에 변명같지 않은 이유로 내 뱉는 말에 화나

부모님이 피로 번 돈으로 보낸 유학생활에 왠 필로폰

택시 기사들이 진정 필로폰으로 원했던 것이 과연 저 멀리로 쫓으려 했던 스트레스와 피로 뿐?

예상치 못한 곳까지 깊게 뿌리내린 검은 손길

주부 대학교수 학생까지도 어둠안에서 쾌락을 찾아 익숙해진 서로의 온기

뽕맞고 속까지 뿅가니 콩까니 환락의 도가니 하늘이 노랗니

주사기 바늘이 찌르니 죽이니 온몸이 녹았니 죽어가 싸늘히

마약한자 넌 나약한자

밝은 세상으로 나오길 바래

많은 사람이 그거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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