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꿍딸꿍

신안군 민요

달꿍달꿍 서울가서 밤하나 줍어다가

선반위에 얹었더니

머리깎은 새앙쥐가 들랑달랑 다까먹고

본대기 쪼깐 남겨나서

할머니보고 잡쑤랑께 이가없다 마다시고

아버지보다 잡수랑께 이없다 마다시어

너하고 나하고 먹은께는 꼬숙꼬숙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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