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쉽네요 이젠 우리 애틋한 이야기는
나눌수 없어요 참 많이 웃을수 있었는데
오오오오~~~
눈에 선해요 서투르게 한글자씩 찍어가는
그대의 모습이 어느새 나보다 능숙하네요
하루종일 니이름만 화면에 보이길 기다렸죠
인사말을 하고나면 서먹한 침묵만이 흘러
서로 멋적어 하던 날들 많이 그리울 것같아요
항상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도할께요
나 이제 결혼해요
선택은 항상 즐거운 일만은 아닌걸 알았죠
그대맘 내맘과 같을지 확신할수 없었어요
엉망으로 오타 많았던 그날 기억나죠
사실 많이 취했는데 눈치채지 못한 니가 미웠어
나 그날 프로포즈 받았어요 날 평생 사랑하겠대요
속상한건 듣고 싶은 사람이 아니었죠
너였으면 했는데
우리 이대로 멀어지게 되면 다시는 볼수 없다라고
눈물 흘리지 않기를 약속하기로 해요
마음은 아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