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잊을래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
그대의 추억을 벗고 다시 날 찾을거야 거울 앞에서
난 머릴 잘랐지 그대가 날 떠난 오래 뒤에야
난 화장을 했어 예전의 내 모습을 지우려고
한참동안 기다렸었지 그대를 만나던 그 모습 그대로
혹시나 그대가 다시 나를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기대속에
난 이제 알았어 그대가 영원히 떠난걸
흐르던 눈물이 메말랐을 때 비로소 느낀거야
난 이제 잊을래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
예전의 초라한 모습을 벗고 다시 날 찾을거야
거울 앞에서
난 이제 바꿀래 혹시 그대가 날 봐도 모르게
난 모두 버릴래 내 맘속에 남겨둔 추억까지
지금껏 난 애태웠었지 그대의 기억을 가슴에 안고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는 그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