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김진표

(매일매일 뭔가 항상 내일 내일 찾아 보지만
나만이 가만히 생각하면 나는 언제나 -
내일 내일 미루게 되고 새일 새일 새로운 일에
나는 언제나 너무나 갈증나 )

나에게 맞는 게 것은 어딨나 - 정말나 - 너무 짜증나 -
나이까지 먹어 더구나 - 모든게 지겨워 너무도 싱거워
이젠 같은 일을 되푸 되풀이하는 것도 힘겨워,
말만이 거창할 뿐 이유없이 바쁜 아무런 죄 없는
벽만 긁는 것도 며칠 가뿐 마음 아픈 그리고 기분 나쁜
나는 종일 틈만 나면 허~~~ 하품.
Female Chorus > 매일 똑같은 나 언제나 같은 표정의 나
오늘 무슨 요일인지 대체 몇 일인지 지금 몇 시인지
완전히 깨져 버린 리듬 나에 대한 믿음 애정까지 시든
나는 오늘 역시 혹시하는 마음 비우고서 몹시 터텁터텁한 입에
담배만 집어넣는데, (EFT:전화벨2번) 이!
전화벨 소리에 난 그때 머리에 - 나 같은 친구들의 놀이에
말릴까 봐 살짝 받아 보는데 와 우 너무도 놀라 그 목소리에 -
"오빠 뭐해?"
Female Chorus > 뭔가 내껄 찾아 하지만 보이지가 않아

이게 왠일이야 예쁜 목소리 그래 생각나 나가다
내가다 사준 예쁜 목걸이 무슨 말을 하지 뭐를 해야 하지
하지만 나를 놀래키는 한마디 "오빠 시간 있어?"

Female > 대체 무얼 원하는 걸까
Rap > 너 그렇게 너무 어지럽게 더욱더 어렵게
나는 제발 생각 좀 하지마 그렇게
Female > 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Rap > 너 이렇게 너무도 두렵게 내 머리 아프게
너는 제발 생각 좀 하지마 이렇게

오늘은 뭔가 틀린 날 무언가 풀릴 날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은 왠지 무언가 일날 날 그렇게 안 가던 시간이 갑자기 달려가 -
너무도 빨리가 정신없어 자 -
준비 준비해야지 완전하게 할 일 없는 티를 벗어 완전하게 -
저기 옷장 속에 멋진 정장 그리고 만 일을 대비한 지폐 몇 장

Female Chorus >
가만 생각하면 정말로 내가 한심해

어~ 이렇게 너무 정신없이 뛰는 가슴 여기에 살짝 손을 얹어 봤음
벼라별 생각을 하다보니 약속 시간은 이미 지나 갔음
가까워지는 그녀와의 약속 장소, 그녀의 해맑은 나를 향한 환한 미소를
생각하며 차 파킹하고 보니 워 허~ 보인다 보여 까만 스타킹
다른 느낌 높아진 코와 조금은 커진 눈에 일단 나만의 말문은 막힘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한 마디 - "오빠 나 술 사줘"

Female Chorus >
이번 한번이야 다신 날 볼 수 없을꺼야

이런 사랑이야 한번으로 난 족 할 꺼야

붜라 붜라 무슨 어떤 말도 하지마 뭐라 뭐라 제발 아무 말도 하지마
춰라 춰라 제발 내곁에서 가지마
그게 크게 대개 죽게 디게 쎄게 네게 줄게

모든 안주는 식어 반면에 분위기는 무르익어
믿지 못하게 잊지 못하게 미치게 하는 말이 있지 -
"사랑해"
아~ 너무 어지러워 대체 지금 취한 내가 무얼 어찌 -
해야하지- 무슨 말을 하지- 에이 고민하지 말고 몸이 가는 대로 가지
내일이 되면 아마 그건 사랑이 아닐꺼라 생각 할 지도 모르지만 그런
너무도 너무도 지겨운 생활속에
이건 분명 단지 하룻밤을 위한 사랑이라 이렇게 생각하지
이제 서서히 끝이 끝이 보여, 다른 걱정들이 내목을 조여
너무나 떨려 남아있는 내 몸-의 용기들아 어서 여기 빨리빨리 모여

Female > 대체 뭐가 옳은 것일까
Rap > 너 그렇게 너무 어지럽게 더욱더 어렵게
너는 제발 생각 좀 하지마 그렇게
Female > 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
Rap > 너 이렇게 너무도 두렵게 내 머리 아프게
너는 제발 생각 좀 하지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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