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흐린 두 눈에 내일의 꿈을 꾸나요
마냥 녹슬어만 가는 당신의 어린 아이들
우렁찬 캐터필러(caterpillar) 광란의 노래
다 포근히 감싸며 안아 주셨죠
mother 푹 패인 두 뺨에 슬픈 눈물 고이네
mother 이젠 알아요 내일도 해는 뜨는 걸
하지만 날개돋힌 오만은 차갑게 빛을 가리네 mother
시커멓게 그을린 동심들과 컴퓨터의 포로가 된 내 아이
도시에 엉켜진 거미줄 전파공해 이 거리를 헤매는 표정 없는 얼굴들
다 포근히 감싸며 안아 주셨죠
mother 다음 세상엔 무엇이 기다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