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김원준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보면 잠시 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고갤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혼자라는 사실에 난 슬퍼져 오~ 세월은 내게 너를 지우라지만 또 다른 아픔을 만들뿐야 날 내버려둬 내 안의 너를 간직할게 숨이 멈출 때까지 난 감사해 이별이 준 아픔만큼 더욱 커져 갈 함께 한 추억에 난 괜찮아 아름답게 지금처럼 너의 그 길을 이젠 걸어가줘 언젠가 너 지쳐 외로워질 때 네 맘 깊은 곳에 나를 기억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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