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눈물

투야


작은 내 소원을 담아서 그대 곁에 가지만
향기 없는 눈물이 흐르죠
나 행복한 이 날에 자꾸만 눈물이 나
슬픈 천사가 되어

늘 혼자인 날 지켜주던 약속
나 행복하라고 그럼 된 거라고
축복해줄 수밖에 그것이 나의 운명이면
차라리 너도 모르게 이대로 사라져줄께

**
날 대신할 사람 있다는 게 난 두려워
함께한 지난날보다 그녀를 아껴줄 너잖아
미안해 이젠 내가 널 보내줄께
세상에 없는 너라 생각하면서

항상 넌 웃으며 농담 섞인 말로
나 행복하라고 그럼 된 거라고
축복해줄 수밖에 그것이 나의 운명이면
차라리 너도 모르게 이대로 사라져줄께

** 반복

항상 기도할께
눈물 없는 널 볼 수 있게
영원히 꿈에서 깨지 않았으면
행복할 거야 이젠 내가 널 지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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