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진 모르겠지만

김진표

1st verse) 매일같이 언제나 당신 사진에 입맞춤하며 깨어나 욕조
물 위에 비춘것은 우리 추억의 책이지. '당신이 남긴 메시지' 그게
시작 페이지. 너무도 수줍어 하며 나의 농담 한마디에 넌 얼굴 빨
개. 알게모르게 사랑은 그렇게 슬쩍 다가와 우리의 날개 끝없이 펼
쳐 사랑을 설계. 너무도 멀게만 있던 사랑이 내게. huh 모두들 옹
기 종기 맑은 공기. 당신께 kiss 하기위해 침을 삼킨 용기. 당신의
입술의 온기. 나와 통한 짜릿한 전기. 당신이 내게 들어온뒤. 잔뜩
쌓여있는 할일 들 속에서 이미 미리 우리 사랑 예측했지. 우리 둘
만 끼리끼리 함께할 때면 또 그렇게나 넘 행복했지. 어떻게 시간 흘
러가는 지도 몰랐지.

2nd verse) 지금도 여전히 당신 사진에 입맞춤 하며 깨어나 거울속
내눈에 비춘것은 우리 추억의 책이지. '내가 남긴 메시지' 그게 마
지막 페이지. 언제 부턴가 틀어져 버려 실증? 혹 짜증? 내가찾은,
사랑은 날아가버려 갖은 노력을 한들 이젠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
늘어만가는 넘어지는 술잔들...

narration) 또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고, 몇번째의 계절쯤에 나
는 다시 또다른 누구에게 상처를 남길지. 그런 나를 볼 자신이 없
어. 그런날이 오지않게 할 자신도 없어.

Female chorus) 내게 네게 무슨 흔적 될 수 있을지 (이제는 처음으
로 돌아가고싶어 마치 되감기는 테이프처럼. 우리 처음과똑같이

huh!) 이젠 모두 지나버린 옛사랑의 앙금(들) (이제는 마음속에 지
울수 없는 상처만-알면서 뻔히 모든것들 멋대로맘대로 망쳐놔)

hook)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대를 생각하면 아파. 하지만
뭘 어떻게 웃을지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때같이 그렇게 바보같
이.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대를 생각하면 아파. 하지만
뭘 어떻게 누구도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그때같이 그렇게 그대를 추
억해 그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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