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에 흐르고 있는 눈물 때문에
당신은 아무 말 할 수 없었던 거야
당신은 포기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
하지만 난 당신 손을 꼭 잡고 있는 걸
비오는 저녁처럼 쓸쓸한 당신 앞에
이렇게 난 곁에 머무를 순 없나요
이젠 떠날 수 없는 내게
외로움에 젖은 나에게
그대는 웃어줄 수는 없나요
그댄 벌써 나의 마음을 알고 있었어
그렇게 나에게까지 감췄던 거야
나에겐
사랑한다는 거짓말들도
나를 떠나보내는 말들이었지
비오는 저녁처럼 쓸쓸한 당신 앞에
이렇게 난 곁에 머무를 순 없나요
이젠 떠날 수 없는 내게
외로움에 젖은 나에게
그대는 웃어줄 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