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사랑

김돈규

얼마나 많은 길 해매어야 했는지 애써말 하지 않아도
헝크러진 눈빛과 힘없는 침묵에 나는 보고 말았지
셀수 없는 나의 아픔을 어차피 세상은 우리것이 아닌걸
맨 처음 그 순간부터 잊어 버리기에는 미련이 많았고
모두 감당하기엔 우린 너무 작기만 했었지
이별 따위는 비웃어 줄수 있는 용기가 갖고 싶었지만
깊은 상처를 혼자 견뎌내기엔 우린 너무 평범할분야
쉽게 변해갈 내 모습이 두려워 우린 똑같은 눈물을
흘렸지 작은 우연히 이렇게 서로를 마주치게 할때까지
아무렇지 않은듯 견딜수 있을까 다시 거짓말처럼
빠져버린 새로운 사랑을 이별따위는 비웃어 줄수 있는
용기가 갖고 싶었지만 깊은 상처를 혼자 견뎌내기엔
우린 너무 평범할분야 쉽게 변해갈 내모습이 두려워
우린 똑같은 눈물을 흘렸지 작은 우연히 이렇게 서로를
마주 치게 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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