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

양파

그대 뒤에서 항상 바라만 보네요...
나의 오해가 깊어 남은 건.. 이별뿐..
처음부터 왜 내게 얘기하지 못했었나요~
산다는 것 그 조차 그대에게 힘이 들었다는 걸..

사랑이 그대에게 사치라고 느껴졌나요..
시리도록 차가운 그대~ 그 눈물을 이제야 알아요..
모든 걸 되돌릴 수 없다면 나를 용서해요~
조금 더 일찍 그대 맘을 헤아리지..
못한 나를..

눈을 감아도 이젠 그대가 보여요..
나의 사랑이 깊어 남은 건.. 그리움..
그대 곁에 맴도는 나를 느낄 수가 있나요..
나 마저 짐이 될까 그저 망설일뿐 이에요~

우리의 헤어짐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이것 만은 말해주어요~ 이별이 슬프지 않도록~
그대가 날 보내고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이 그대 맘에 묻어두려 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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