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김광진

우리 만나진 못했지만 너의 음악을 들을 때

마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것만 같았어

어쩌면 이 세상은 너의 음악을 이해하기에

너무나 어리구나 무딘지도 몰라

#이렇게 티없는 하늘에 너의 노래가 한없이 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 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

내가 외로움에 쌓여있을 때 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

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나는 너를 위로 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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