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은 이대로 어디로 흐러갈까 알고 싶지 조차 않아
덧없는 인생이란 그 말이 이젠 더 이상 우스겟소리가 아냐
사랑마저도 이젠 내겐 이별에 또 다른 이름일 뿐
행복은 바로 곁에 있다고 남들은 쉽게 말하지만
지겨워 이대로 틀에 박혀진 이 세상이 너무 지겨워 괴로워
다른 생각을 해봐도 이젠 그것조차 괴로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젠 습관이 되버린 나의 힘빠지는 아침
엎드려 금붕어와 난 하루종일 말하지 그것이 나의 일요일
허무조차도 이제 내겐 당연한 하루 속에 일과일 뿐
행복은 바로 곁에 있다고 남들은 쉽게 말하지만
도무지 깊게 잠들 수 없는 항상 또렷한 나의 새벽
도대체 쉽게 눈뜰 수 없는 괴로운 아침
지겨워 힘들어 괴로워 외로워 지겨워 지겨워 힘들어
나는 너무나도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