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그동안 고마워요
항상 조용히 날 지켜준 그대가
눈물나도록 사랑해 준 그대가
곁에 있는 동안 행복했죠
아나요 미안해 한다는 걸
언제나 그대만 힘들어 했어요
그런 못된 날 이해해 준 그대가
너무 고마울 뿐이죠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도 할 수 없던 지난날
이제는 그댈 보내요
나를 잊고 살라는 흔한 말 밖에
좋은 사람 만나라는 흔한 말 밖에
부디 행복하라는 부탁 밖에는
해줄 수 없는 나를 이해하나요
그대 사랑 당연하게만 느꼈던 나였었죠
그게 더 미안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