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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번뇌 잊으려고 홀로 섰나
높은 산 산기슭엔 달은 떴는데
세월은 흘러흘러 천년 되었나
낭랑한 님에 음성 들려오는데
세상만사 모든일 한맺히고 맺혀어도
속세에 묻힌 정을 잊을 수가 없구나
돌고 도는 구름이여 님에 뜻을 알리요
우리 꿈에 사연들은너무너무 구슬퍼 어어어.....
*바람불고 눈비와도 변함없는 님에 모습
허허벌판 온누리가 님에 보여
한평생 전설속에 영혼불며 잠들으니
그대여 나는 알어 하느님에 뜻이던가
그대는 땅에 잠드신
고인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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