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간 계절에.. 인적없는 바닷가..
지난날 웃음은.. 어데로 숨엇을까..
겨울새의 슬픈 울음.. 그리움의 소린가..
꿈을 파는 파도여.. 끊임없이 부서져라..
아~~ 우리들은 회전목마 타고가는..
타고가는 목각인형... 목각인형 이어라..
키처럼 드리웠던.. 어둠이 몰려가고..
겨우내 얼었던.. 시냇물 풀리듯이..
파릇파릇 나뭇잎새.. 꿈꾸는 작은새들
웅크렷던 마음아.. 창을열고 날아라..
아~~ 우리들은 회전목마 타고가는..
타고가는 목각인형.. 목각인형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