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살때 처음으로 바다를 만났지,
내맘을 보여줄 친구도 하나 없을때
그 마음처럼 부서지는 흰파도속에서
힘없이 울고 있는 작은 나를 보았지
*나는 그바다와 말없는 약속을 했어,
먼 훗날의 나의 모습을 돌아서는 나의 등을 밀어주던
그 소리를 아직까지 잊지못해
문득 두려운 나의 인생을 홀로걷고 있다가
주저앉고 싶을땐 너를 돌아봐
너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내가 쓰러질땐 항상 일으켜 먼질 털어주던 너
그 힘겨운 시기에 친구가 되어주고
지금까지 가슴 깊은곳에서 나와 함께 하는 너에게
그 고마움에 대한 작은 인사로 이제 나의 Guitar 를 연주한다
이제 그시간은 다가오고 다시 네 앞에 설때
너를 닮은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그 긴 어둠을 혼자 나와서 웃는 나를 보며
자랑스럽게 생각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