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니가 보고싶은 밤
나지막히 눈을 감고
애틋한 그 날의 추억
으로 여행을 떠나지
아이처럼 설레었던 만남
서운함에 울던 밤
아직도 선명한 기억
조각들 모아 떠올리지
따뜻했던 니 품으로
돌아갈순 없겠지만
가끔 생각날때
널 추억할게
어둔 골목길 가로등 아래
첨으로 입맞췄던
그 입술과 귓볼과 손 끝
의 촉감도 생각나지
모두가 잠들던 고요한 밤
부끄러운 달빛 아래
그 밤의 대화와 비밀들
까지도 다 생각나지
따뜻했던 니 품으로
돌아갈순 없겠지만
가끔 생각날때
널 추억할게
머릿속에 남은
너의 잔상이
점점 희미해지면
사랑이 머문 자리에
남은 아픔을 느끼지
따뜻했던 니 품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