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를 향해 갈 수만 있다면
비온 뒤에 새파란 하늘 품속에
너와 함께 그린 수채화 속 안에
뭉게구름 속에 묻히고 싶어라
무언가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비온 뒤에 새하얀 태양빛 속에
너와 함께 그린 수채활 갖고서
이 세상을 환희 비추고 싶어라
너는 행복이란 것을 찾아 멀리 헤매이고 있었지
너의 바로 곁에 있는데
때로는 눈물에 젖어 앞이 잘 보이지 않겠지만 괜찮을 거야
마르고 나면 선명하게 빛날 거야
울고 난 하늘이 살짝 무지개를 띄우듯이 그렇게 말이야
우리 눈에 잘 보이는게 아니니까
무언가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비온 뒤에 내리는 빛줄기 속에
너와 함께 그린 수채활 보면서
행복이란 것을 느끼게 하고파
행복이란 두 글자를 찾아서 멀리 떠날 필욘 없어
너의 바로 곁에 있으니
때로는 눈물로 밤을 지새울 때도 있겠지만 괜찮을 거야
네가 바라는 건 너의 곁에 있으니까
울고 난 하늘이 살짝 무지개를 띄우듯이 그렇게 말이야
너의 행복도 그렇게 나타날 거야
하늘이 살짝 무지개를 띄우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