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려주는 옛날노래는
아련한 그 시절로 나를 이끄네
이제는 볼 수 없는 님들의 음성
오늘밤도 나를 울리네
눈보라 휘날리던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나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는
그 어디에 살아계신가 살아계신가
그리운 옛날노래여
가슴을 적셔주는 옛날노래는
꿈 많던 그 시절로 나를 이끄네
이제는 갈 수 없는 그리운 날들
옛노래로 추억해본다
목포행 완행열차 떠나가던 밤
구슬프게 비가 내렸지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울던 밤을 어찌 잊으랴 어찌 잊으랴
그리운 옛날노래여
그리운 옛날노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