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히 맘을 정리하고 있어
여전히 그대로인 것도 있어
한 켠에 두고 잊던 건
진심이 아니란 걸
잔잔히 바람이 불어올 때도
촉촉이 비가 오는 날도 있어
계절이 지나도 난
시간이 지나도 너만 생각했나 봐
사랑이라 말을 한 건
그때는 그랬어
이별이라 말한 건
그래 그땐 그랬어
이제는 너를 지워가고 있어
가끔씩 떠오를 때면 울었어
한 켠에 두고 떠나간
기억의 저편에서
오늘도 너를 정리하고 있어
가끔씩 너를 생각하고 있어
울음이 터지던 날
아픔이 터지던 그때 기억 나나 봐
사랑이라 말을 한 건
그때는 그랬어
이별이라 말한 건
그래 그땐 그랬어
라리라 라랄 라라
꿈결같던 시간을
이제는 너를 보내야만 할까 봐
사랑이라 말을 한 건
그때는 그랬어
이별이라 말한 건
그래 그땐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