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모습은 장미

문희경
장미꽃 한 송이
그대의 옷깃에 꽂아주면
너무나 어울려
눈이 부셔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장미꽃 한 송이
살며시 손으로 만져보면
너무나 따가워
눈이 부신 장미는 그대 모습인가

멀리에서 보면 다정하지만
다가서면 외롭게 해
아쉬움만 주고 뒤돌아서서
날 다시 유혹해

오늘도 그 향기로 머물다 떠나가는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나의 유년시절 고향을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쳤지 답답한 이곳이
너무나도 싫어
산과 바다뿐인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없어
그저 난 빨리 성공하고 싶어
꿈이라는 사과를 베어 무네 덥석
내 꿈 찾아 서울에 왔지만
성공은 개뿔
삶은 배틀 살아남기 위해
난 대본과 밤을 샐 뿐
잡힐 듯 말 듯 손에
잡히지 않는 성공이라는 신기루
버티자고 날 다독이지만
내 미랜 아직도 미지수

“그래도 그대가 있어 행복했어”

장미꽃 한 송이
그대의 옷깃에 꽂아주면
너무나 어울려
눈이 부셔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

장미꽃 한 송이
살며시 손으로 만져보면
너무나 따가워
눈이 부신 장미는 그대 모습인가

멀리에서 보면 다정하지만
다가서면 외롭게 해
아쉬움만 주고 뒤돌아서서
나를 다시 유혹해

오늘도 그 향기로
머물다 떠나가는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그대 모습은 장미

오늘도 그 향기로
머물다 떠나가는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 모습은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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