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뜬다 내 사랑아
해가 뜬다 내 사랑아
초막골 푸른 별빛
아로새긴 그 사랑
잊지 마라 내 사랑아
가지마라 내 사랑아
수리산 철쭉은 곱게 피는데
배부른 소 검불 보듯
저기 가는 우리 님
나비처럼 훨 훨 가네
바람인양 불다 가네
구름인양 떴다 가네
그 옷자락에 뿌린 내 눈물
마르기도 전에
나비처럼 훨 훨 가네
가지마라 내 사랑아
수리산 철쭉은 곱게 피는데
배부른 소 검불보듯
저기 가는 우리 님
나비처럼 훨 훨 가네
배부른 소 검불 보듯
저기 가는 우리 님
나비처럼 훨 훨 가네
가지마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