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속에 들리는
슬픈 노래가 마치 우리 같아서
떠나가는 너의 모습
이렇게 날 아프게 해
눈물나게 왜 나를 떠나려 해요
안녕이라는 너의 말에 울다
더 멀어질까봐 잡지 못해
붉어지는 내 두 눈이 글썽
안 올 줄 알면서도 나는 기다린다
길고 긴 밤을 지새며
나는 그대에게로 편질 쓰곤 해
계절이 또 돌고 돌아
내게로 오길 바래요
눈물나게 왜 나를 떠나려 해요
안녕이라는 너의 말에 울다
더 멀어질까봐 잡지 못해
붉어지는 내 두 눈이 글썽
안 올 줄 알면서도 나는 기다린다
창가에 너의 이름을 써
지워져 버릴 너의 그 이름을
부디 날 잊지 말아요
이 내 사랑을
보고 싶어
어떤 말보다 이 말을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데 끝내
미치도록 니가 그리울 땐
이렇게 널 생각하면 될까
니가 내 곁에 있다고 난 생각할게
내 전부였던 니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