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게 바람이 차
감기에 걸릴 것 같은 그런 날이야
커피 한 잔으로 몸을 녹이며
데이트 하고픈 그런 날이야
지난 시간을 돌리고
너를 다시 찾고 싶어 죽겠다
울리지 말걸 그랬다
웃어 그래야 넌 예쁘니까
멀리멀리 떠나도 내 맘 편하게
웃어 울어서 뭐가 좋겠어
가벼운 그리움쯤으로 생각해
잘 살아라 잘 지내라
하루 건너 하루쯤은
그 아무도 모르게
너를 찾고 싶어져
매일 보는 드라마 속에
너를 닮은 사람이라도
찾고 싶어져
머저리 바보 같았던
그때 그 미련함을 후회한다
울리지 말걸 그랬다
웃어 그래야 넌 예쁘니까
멀리멀리 떠나도 내 맘 편하게
웃어 울어서 뭐가 좋겠어
가벼운 그리움쯤으로 생각해
잘 살아라 잘 지내라
사랑은 몸과 마음이
멀어지면 안 되는 법
살다가 울컥하면
현실 속에서 나와
너를 찾고 싶지만
아주 먼 얘기야
웃어 그래야 넌 예쁘니까
멀리멀리 떠나도 내 맘 편하게
웃어 울어서 뭐가 좋겠어
가벼운 그리움쯤으로 생각해
잘 살아라 잘 지내라
잘 살아라 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