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있는 그 곳에
나도 있고 싶어서
그래서 나도 꿈을 꾸었어
니가 가는 그 곳에
나도 가고 싶어서
그래서 나도 달려 갔었어
숨이 차도록 너를 따라서
나를 잊은 채
눈부시게 아름다웠지
모두 철이 없던 시절이라 말하지만
함께 했던 봄 여름 가을과 겨울
까불대며 걷던 길은 그대론데
널 만나고 (날 만나고)
사랑하고 (웃고 울고)
꿈을 꾸던 (달려가던) 날들로
다시 돌아 갈 수는 없지만 ( 그럴 순 없을까)
나 여전히 (여기에서)
꿈을꾸고 (자라가고)
노래하며 (얘기하며)
빛나는 이야기들을 모아
널 기다릴께
들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