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거릴 걷다가 문득
난 이런 생각에 빠져
우리였던 날들 그 시간에 기대
하루를 살고 있죠
흩어지는 바람 속에 그댈
이젠 보내주려 해봐도
흩어지는 바람 스치며
날 흔들고 사라져
그대가 부네요 내 맘 가득한 곳
그대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계절에
사랑이 가네요 한없이 불러봐도
여전히 그리움만 헤매이죠
흩어지는 바람 속에 그댈
이젠 보내주려 해봐도
흩어지는 바람 스치며
날 흔들고 사라져
그대가 부네요 내 맘 가득한 곳
그대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계절에
사랑이가네요 한없이 불러봐도
여전히 그리움만 헤매이죠
그곳에 닿지 않을걸 알아도
난 계속 가야하는 걸까요
어떡하죠 나는 그대없는 하루를
또 버텨야만 하죠
그대를 보내요 내 맘 가득한 곳
보낼 수 없던 남은 그대 흔적까지도
사랑이 가네요 하나였던 두 사람
마주할 수 없는 길로 걸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