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배승연
하루를 견디고 이틀을 울었던
그런날이 있었어

이틀을 울다가 나흘이 아팠던
그런날이 있었어

그런내게 문득 다가와
수줍게 웃어주던
어여쁜 한 사람이 있었어

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내게 와줘서 참 다행이야
복잡한 맘 떨쳐버리고
나를 선택해줘서
모진 날 믿고 사랑해줘서

니가 없으면 안된다는말
내게 와줘서 고맙다는 말
한번도 말한적 없네요
이제야 말할께요
내곁에 평생 함께 해줘요
사랑해요

오랜만이었어 그때 난
설레였던 것 같아
한참 몰래 널 훔쳐보다
들키기도 했었지

그런내게 문득 다가와
말없이 웃어줘서
날 믿고 내 손 꼭 잡아줘서

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내게 와줘서 참 다행이야
복잡한 맘 떨쳐버리고
나를 선택해줘서
모진 날 믿고 사랑해줘서

니가 없으면 안된다는 말
내게 와줘서 고맙다는 말
한번도 말한적 없네요
이제야 말할께요
내곁에 평생 함께 해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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