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W & Jas
서로 용기를 내 오늘 처음으로
마주잡은 손이 촉촉해질 무렵에
우린 조그맣게 노랠 불렀었지
루시드 폴의 노래 중

“가난한 그대 나를 골라줘서 고마워요“(1)를
(나의 마음처럼)
몇 번씩이나 계속 그 부분을 함께 부르고 또 부르며
(너의 마음처럼)

뭐라도 되겠지
이제 Nothing's gonna stop & Nothing's gonna stop us now
어떻게 되든지
이미 Nothing's gonna stop & Nothing's gonna stop us now

너무 늦은 시간 너무 많이 취한
우린 서로에게 위험할 지도 몰라
마치 내 마음이 그랬던 것처럼
김중혁의 소설에서

“문법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였지만”(2)
(나의 마음처럼)
137쪽 마지막 줄에서 나온 <악기들의 도서관>
(너의 마음처럼)

뭐라도 되겠지
이제 Nothing's gonna stop & Nothing's gonna stop us now
어떻게 되든지
이미 Nothing's gonna stop & Nothing's gonna stop us now

Woo~ Waiting for the signal
Nothing's gonna stop us now
Woo~ Waiting for the signal
Nothing's gonna stop us now

내일 일을 누가 알겠어? 아무 걱정 없이

뭐라도 되겠지
이제 Nothing's gonna stop & Nothing's gonna stop us now
어떻게 되든지
이미 Nothing's gonna stop & Nothing's gonna stop us now

Woo~ Waiting for the signal
Nothing's gonna stop us now
Woo~ Waiting for the signal
Nothing's gonna stop u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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