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가로등 젖은 먼지속
세상은 모른채 고요히 잠이들고
쾡한 눈동자 불안가득담아
지쳐버린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산다는것이 이토록 어지러울까
산다는것이 이토록 무너짐일까
찬란했던 기억은 쓰러져가고
이젠 난 무엇으로
고개를 들수 있을까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또 무엇으로 살건가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나는 또 무엇으로 살건가
산다는것이 이토록 어지러울까
산다는것이 이토록 무너짐일까
찬란했던 기억은 쓰러져가고
이젠 난 무엇으로 (살수있을까)
고개를 들수있을까
내 가슴은 서럽게 젖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