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원래

406호 프로젝트
너는 요즘 어때 하루 중에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야
일을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이유 없이 떠올려보는
나는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벌써 빠져버렸나 봐
꿈에서까지도 원하는 걸 보면
장난 같은 건 아닌가 봐
좋아하면 원래 다 이렇다던데
너의 한마디 한 순간이 소중해서
아껴두고 싶고 나만 보고 싶어서
쓸데없는 질투만 늘어
좋아하면 원래 다 이렇다던데
괜히 한숨만 나왔다
또 니 생각에
웃다가 울다가 혼자 지쳐가도
눈뜨면 보고 싶은 이유는
좋아해서 그래
매일 눈치만 보는 대화도
몰래 우리 미랠 그려보는 것도
당연한 일상이 돼버린걸 보면
자존심 따윈 버렸나 봐
우연이라 생각하겠지
우리 가끔씩 마주쳤던 거
하지만 난 생각보다 힘들었었어
항상 널 찾아 다녔거든
좋아하면 원래 다 이렇다던데
괜히 한숨만 나왔다 또 니 생각에
웃다가 울다가 혼자 지쳐가도
눈뜨면 보고 싶은 이유는
오랜 시간 더 힘들 거래도
상관없어 결국
내 품 안에 안긴다면
좋아하면 원래 다 이런 건가 봐
모든 순간에 니가 자꾸 나타나서
또 멍해지다가 정신 차려보면
실없이 웃는 내가 보여
좋아해주면 돼 내 맘 느껴지면
사실 내가 먼저 다가가고 싶은데
니 맘을 전부 다 읽을 수가 없어서
맴돌기만 하는 이유는
좋아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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