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어반자카파?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때

이상하게 낯선 기분

뭔지모를 어지러움과

알 수 없는 이 답답함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까

하루이틀 지나 일주일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하늘만 보네

아무 생각없는 사람처럼

스스로 나를 자책하고

비웃으며 있자니

점점 비참해지는

너없이 초라한 나

너를 간절히 원하지만

더 기대할 수 없을 때

수많은 감정앞에

뭘 해야할까

하루이틀 지나 일주일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하늘만 보네

아무 생각없이

그리워 니가 또 그리워

젖은 눈을 감아도

자꾸 니가 생각나

너도 나와 같은 기분일까

널 사랑하고 싶지

않다는 소원만큼이나

부질없는 바램

난 자꾸 하게 돼

블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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