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걸린 물고기*?
장희원팀?
봄, 흐드러진 꽃 사이에
내가 있었다
나는 향긋한 꽃이구나
여름, 무성한 잎 사이에
내가 있었다
나는 푸른 잎사귀구나
가을, 탐스러운 열매
사이에 내가 있었다
나는 꽉 찬 열매였구나
겨울, 모두 떨어지고
숨어있던 나의 모습이
훤히 보인다
난 향긋하지 않은
난 푸르지 않은
난 꽉 차지 않은
난 나무에 걸린 물고기구나
가사 검색
검색
같은 가수 검색
같은 제목 검색
새창으로 보기
가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