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흐르면 (Feat. 성수)

람다
니가 좋아했던 음악이 흘러
우리 함께 부르던 그날처럼
참 쌀쌀하고 쓸쓸한 날씨
내 맘 대신해
넌 어떻게 지내 묻고싶어
이 노란 조명 아래 커피한잔
우리 자주 오던 카페에 나 혼자
이 쌉싸름한 커피가
나의 맘을 대신해
넌 뭐하며 지내 묻고싶어
노래가 흐르면
난 기억을 여행해
넌 이미 저만치 날아가고 있어
잘가라고 인사해도
보지도 못할텐데
그런 허공에 대고
오늘도 난 손을 흔들어
참 오랜만이다 그때 그 거리
우리 함께 듣던 음악이 흐르는
우리 두사람 심장소리
함께 거닐던
문득 떠올라 어떻게 지내는지
노래가 흐르면
난 기억을 여행해
넌 이미 저만치 날아가고 있어
잘가라고 인사해도
보지도 못할텐데
그런 허공에 대고
오늘도 손을 흔들어
노래가 흐르면 노래가 흐르면
넌 항상 이렇게 문득 날 찾아와
너도 나와 같을거라 믿어
우리둘 사랑했던
그날처럼 노래가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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